· 출판사 : 활인율
    · 저자 : 강윤희 지음

목차

감성치유 1코스 만남 : 감성치유가 필요한 시대 
위기의 시대, 사는 게 불안하다 
한국 사회, 몸도 마음도 피로하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숨겨진 상처가 있다 
나홀로 삶, 외로운 시간이 길어졌다 
나를 강하게 지켜내는 힘이 필요해! 

감성치유 2코스 공감 : 감성치유란 무엇인가? 
열일곱 감수성을 회복하는 것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 
마음의 독소를 털어내는 것 
삶의 의욕을 되찾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여유 있어 지는 것 

감성치유 3코스 정화 : 내 안의 감수성 깨우기 
자연 속에서 굳은 감각 일깨우기 
예술 활동으로 감정 정화하기 
낯선 곳을 여행하며 삶의 활기 회복하기 
웃음으로 긴장된 마음 풀어주기 

감성치유 4코스 해소 : 마음의 독성 털어내기 
내 마음 상태 알아채기 
솔직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기 
마음을 표현하며 고인 감정 흘려보내기 
마음에 독성이 쌓이지 않게 하기 
사회적 트라우마에 대한 대처법 

감성치유 5코스 조절 : 내 뜻대로 마음 다스리기 
분노 다스리기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지키기 
긍정의 감정을 키워 부정의 감정 몰아내기 
스스로를 위로하기 

감성치유 6코스 극복 : 삶의 의욕 회복하기 
무기력증 극복하기 
자신과 대화하며 동기 기억하기 
나의 소명을 찾고 존재감 일깨우기 
지금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무조건 견뎌내기 
인생을 조망하며 마음의 여유 찾기 
이루고 싶은 소망 날마다 기억하기 

감성치유 7코스 교감 : 진실한 관계 풀어가기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생각 경계하기 
내 안에 있는 편견 발견하고 조심하기 
다른 사람 마음 헤아리기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사람에 대한 기대치 낮추기 
상처 많은 사람 대처하는 법 

감성치유 8코스 소통 : 진심으로 소통하기 
긍정의 화법으로 대화하기 
어떤 상황에서도 막말만은 하지 않기 
‘미안하다’ ‘감사하다’는 말 아끼지 않기 
다른 사람 얘기 진심으로 들어주기 

감성치유 9코스 실천 : 일상에서의 감성치유법 
수시로 산책하며 기분 전환하기 
마음을 풀어내는 일기 쓰기 
‘마이스토리’를 정리하며 고여 있는 감정 흘려보내기 
홀로 잠잠한 시간을 가지며 마음 가라앉히기 
마음을 털어놓는 솔직한 대화하기 
소소한 것에도 감사하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행 실천하기
책 속으로

어릴 적 가슴 졸이고 공포에 떨었던 기억은 
제 마음속에 깊고 깊은 불안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불안감에 
안절부절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살다보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잊힐 줄 알았는데... 
기억이 희미해지면 지워질 줄 알았는데... 
잊히지도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오히려 상처는 
가슴 속에 깊이 자리를 잡아 
더욱더 선명해지는 느낌입니다, - p23 

이젠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상처를 치유하여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고 삶을 회복할 때입니다. 
그냥 덮어버리고 묻어버린 채 살며 
통증에 시달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아픔을 느끼는 상처가 무엇인지 정확히 보고 
내면화되어 있는 상처를 드러내고 
오랫동안 마음에 담고 있던 감정들을 
흘려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진실을 마주해서 
오랜 시간 덮어두었던 
두려움, 분노, 슬픔 등의 감정을 인정하고 
그 감정들을 흘려보내기 시작할 때 
상처는 아물고 삶은 가벼워지기 시작합니다. - p 26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저마다의 상처가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 생존에 대한 걱정으로 사는 게 불안합니다. 
밀리지 않으려고 살아남으려고 
경쟁 속에서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날로 커져가는데 
가족을 비롯한 인간관계는 파괴되어 위로 또한 받지 못하니 
외로움은 커지고 우울증은 더 깊어만 갑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이 고단하고 힘겹기만 합니다. 
하나도 감당하기 힘든 판에 
견뎌내야 하고 이겨내야 하는 상황들을 
안팎으로 한꺼번에 맞닥뜨리게 되니 
마음을 지켜내기도, 삶을 지켜내기도 벅차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이 시대에 던져졌고 
이 시대를 살아가야하고, 살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 이왕이면 건강하게 살아야겠습니다.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나를 둘러싼 상황이 결코 쉽지 않지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 p33 

감성치유란 느낄 수 있는 감각, 즉 감수성을 회복하여 
무관심, 무감동, 무기력의 3무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에 다시 관심을 갖고 
일상의 소소한 것에 감동할 줄 알며 
살고자 하고, 뭔가 하고자 하는 의욕을 회복하여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갖게 되는 것입니다. 
내 안의 열일곱 감성을 되찾는 것입니다. - p38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피로감이 쌓이고 
마음이 한없이 무겁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컨디션 조절을 제대로 못했을 경우 
금방 의기소침해지고 우울해지며 무기력해지기 일쑤입니다. 
내 상태가 좋지 않으니 매사에 자신이 없어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한없이 부담스러워지며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근본적인 고민에까지 빠지곤 합니다. 

이런 상태를 여러 번 겪으면서 
확실하게 알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감성치유는 그 누구보다도 내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그날 분량의 치유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감성치유는 결국 생활이자 
일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p58 

혹, 과거에 대한 상처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안절부절, 노심초사하여 
현재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진 않은가요? 

지나버린 과거도 아니고 닥쳐올 미래도 아닌 
현재의 삶을 살며 
지금, 여기에서의 삶의 만족을 추구하십시오. 
현재의 삶에 집중하고, 현재의 삶을 누리면서 
차근히 미래의 소망을 이뤄가십시오. 

현재를 누리지 못하면 
부지런히 뛰어서 미래에 소망한 바를 이루게 되어도 
그것을 누릴 수 있는 감각을 잃어버려 
소망을 이룬 기쁨을 제대로 누릴 수 없게 됩니다.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현재를 누리고 즐기지 못한다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기쁨도 즐거움도 행복도 없을 것입니다. - p149 

나만 생각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남을 돕는 것이야말로 
감성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남을 도우면 관심의 방향이 ‘나’에서 ‘타인’으로 바뀌어 
매여 있던 고민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남을 돕는 데서 느끼는 행복감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