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전나무숲

현직 의사가 용기 있게 고백한 현대의학 치료의 무서운 현실과 똑똑한 이용법을 담은 의료소비자의 필독서이다. 병원검사, 약물, 수술, 예방의학, 말기의학 등 현대의학 치료의 위험한 현실을 종합적으로 지적한, 국내 의사가 쓴 최초의 현대의학비판서이다. 
현대의학의 한계로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 앞에서 수없이 절망해왔다는 저자는 자연의학과 생활의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고 고백한다. 

의사이면서도 오랜 세월 아토피와 만성 간염을 달고 산 난치병 환자였던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담을 통해, 환자 입장에서 질병 치유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하고 있다. 

의사 김진목, 자연의학에서 길을 찾다 
저자는 스스로가 의사이면서 동시에 제대로 치유되지 않는 만성병을 가진 환자였다고 고백한다. 인턴시절부터 간염 보균자였고, 아토피와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였다. 환자 앞에서 무기력한 의사로서의 자괴감, 그리고 자신의 병도 제대로 치유하지 못하는 의사로서의 무력감으로 방황하던 저자는 결국 2002년 봄 다니던 종합병원에 사직서를 냈다. 병원을 그만둔 뒤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체의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그 무렵 니시의학을 알게 되었다. 약을 전혀 쓰지 않고 식사와 생활습관을 교정해서 현대의학으로도 낫지 않는 난치병을 치유시킨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황당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현대의학자로 살면서 환자에게 감염되어 얻은 간염 바이러스와 아토피가 현대의학으로는 도저히 해결책이 없었는데, 니시의학으로 치유가 된 것이다. 그는 본격적으로 니시의학을 배우고 치료에 도입하면서 자연의학자의 길을 걷는다.

니시의학에서는 건강을 위해 4가지 요소, 즉 사지, 영양, 피부, 정신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니시의학을 비롯한 자연의학은 오늘날‘대체의학’이라는 말로 통용되고 있기도 하다. 대체의학이란 현대의학이 해결하지 못한 한계점을 보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대부분의 대체의학이 자연의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의 질병 인구 가운데 60% 이상이 자연의학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대의학의 메카 미국에서도 전체 질병 인구의 40% 이상이 자연의학을 이용하고 있다. 또, 독일에서는 현대의학자의 90%가 자연의학을 병행하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자연의학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현명한 방법도 소개한다. 
첫째, 무엇보다 자신의 질병에 대해 우선 제대로 이해하고, 그런 다음 자신의 병에 잘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자연의학을 비롯한 대체의학은 대부분의 만성병에 효과적이다. 
둘째, 환자나 보호자가 우선 자료를 모아서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자신의 질환에 잘 맞는지, 위험요소는 없는지,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방법인지를 점검해야 한다
넷째, 해당 분야 치료사의 전문성도 알아 봐야한다.
다섯째, 자연요법 치료사를 결정할 때는 우선 상담부터 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신중하게 자연의학을 선택해 치료에 들어갈 때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자신의 몸의 변화를 스스로 잘 점검하면서 치료에 임하자. 

병원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생활의학 지침 수록!
우리는 일반적으로‘아프면 병원에 가서 약을 먹고 수술을 해야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바로 자신이고, 의사는 단지 도와주는 역할일 뿐이라며 환자 스스로가 치료의 중심에 서서 ‘내 병은 내가 고친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질 때 건강을 지키고 치유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만성병은 바로 생활습관병이다.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아토피, 암 등의 공통점은 모두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 그리고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현명한 길이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도‘진정한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 몸 안의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은 어떤 명의도 고칠 수 없다’는 말로 면역력을 강조했다. 
저자는 생활습관병을 고치는 결정적인 열쇠는 면역력에 있다고 강조하고 누구나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이는 14가지 생활 처방을 제시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바른 의식주, 자연 친화적인 생활, 적절한 수면과 휴식, 적당한 운동, 긍정적인 마음, 적절한 체중, 규칙적인 배변, 충분한 산소 공급과 일광, 바른 자세, 건전한 성생활, 금연, 적절한 음주, 공격적인 치료 피하기 등이다. 결국 첨단 의학적 관리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극히 상식적인 건강법을 실천하는 것이 면역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의사나 약을 찾기 전에 먼저 스스로 생활 전반을 점검해보고, 병원에 다니고 있더라도 생활 관리를 병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대의학의 위험한 치료에 대처하는 현명한 치료법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 저자소개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의대를 졸업한 후 신경외과 전문의로 일했다.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가 늘고, 공격적인 치료로 오히려 병을 얻는 이들이 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고뇌해왔다. 
의사인 그는 스스로도 치유되지 않는‘만성병 환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기도 했다. 환자에게 감염되어 간염보균자가 되었고, 그 후 아토피, 건선까지 발병하면서 오랜 세월 만성질환자로 살았고, 그 덕에 환자의 고통을 헤아리는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현대의학의 한계로 절망해온 그가 니시의학을 만나면서 만성 간염과 아토피를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된다. 한때 자연의학전문클리닉을 열기도 한 그는 기득권의 울타리 안에 안주하지 않고 쉼 없이 더 나은 길을 탐구하는‘열정적인’의학자이자, 인간에 대한 사랑이 의료의 기본이라고 믿는‘따뜻한’의사이다. 

▣ 목차
머리글 - 의사로서 불완전한 나에 대한 부끄러운 고백서 

1. 현대의학의 한계로 끝없이 절망하다 
* 환자 앞에서 무기력한 의사 
* 첨단과 진보에 대한 환상 
* 과학적 의학의 한계 
* 근본적인 치유에 속수무책 
* 부작용 천국을 만든 약물요법 
* 공격적이고 근시안적인 수술 
* 사회문제가 된 의원병 
* 무덤까지 가는 의사의 과실 
* 병을 부추기는 과잉 치료 
* 없는 병도 만드는 세상 
* 질병을 파는 지능적인 마케팅 
* 건강 염려증을 키우는 예방의학 
* 말기 의학, 삶이 아닌 죽음의 연장 
* 고비용 저효율 치료의 대명사 
* 휴머니즘을 잃은 기계적인 의사 
* 환자의 권리를 외면하는 병원 
* 진보를 막는 진부한 제도 
* 내 병도 못 고친 무력한 의사 

2. 자연의학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다 
* 니시의학으로 치유한 아토피와 간염 
* 쉽게 배우는 니시의학 
* 집에서 하는 니시식 해독법 
* 자연의학자로서의 새로운 삶 
* 자연의학의 무한한 가능성 
* 자연의학의 현명한 이용 
* 벽을 허물고 열린 의료로 

3. 똑똑한 환자의 현명한 병원치료 
* 내 병부터 제대로 이해하자 
* 병원 진료, 꼼꼼히 준비하자 
* 검사, 똑똑하고 실속 있게 받자 
* 약, 부작용부터 점검하자 
* 수술, 신중하게 결정하자 
* 의료진과 유대감을 형성하자 
* 치료의 주체로 당당히 서자 

4. 생활의학의 무한한 힘 
* 병원에 기대지 않는 탈의학화 
* 생활치료의 참된 가치 
* 진정한 치유의 열쇠, 면역력 
*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처방 14수칙 
* 나만이 나를 치유한다 

* 맺는 글 - 세상의 모든 의학이 손을 잡고 상생하기를